작년 코스피 , 코스닥 상장사
1451개 회사 전체 순이익
112조 2,573억 중
39.5%인 44조 3,449억의
순이익을 올린
대한민국 기업의 40%를 담당하는
삼성전자의 2019년 1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3분기 최고점과 비교할 때
무려 영업이익이 65% 감소한 수치로
3분의 1토막이 난 영업실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만약 2019년 삼성전자 실적이
1분기 수치를 이어나갈 경우
예상 연간 영업이익은 24조 8천억원으로
2015년의 연간 영업이익 26조 4,134억
보다 6.2% 적은 수치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당시 삼성전자의
주가가 2015년 8월 28일 기준으로
저점인 2만 660원을 찍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주가 4만 6,700원보다
56% 낮은 수치입니다.
그 당시 삼성전자 시총은 현재 시총
310조원 ( 우선주 포함 )
보다 174조 낮은 136조원에
그칠 당시였습니다.
역시 삼성전자 주가와 코스피 지수는
그 추이를 함께 따라 갔는데
그 당시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가 저점을 찍었던 2015년 8월 28일
코스피 지수 1800선 저점을 찍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코스피 지수 2207.53보다
19% 낮은 수준으로
2019년 증시가 한 번 조정이
가능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렇게 큰 폭으로 삼성전자 실적이 하락한
이유는 반도체 D램 , 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2016년부터 이어오던 수출 대호황이
단순히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호황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4년 전으로 되돌아 간 것
뿐으로
펀더멘털은 크게 바뀐 것이
없는 셈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한국 코스피, 코스닥 증시에
상장한 상장사 1,451개 회사 중
상위 10개 회사를 제외한
하위 99.3% , 1441개 회사의 경우
평균 순이익률이 2%대에
그쳤다는 사실을 분석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수출 환경이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어려울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 만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나왔습니다.
불황을 이겨내서 살아남는 법을
연구해야 할 때입니다.
경제에 대한 관심을
아무리 기울여도 지나치지 않은
이유입니다.
소수의 현명한 깨어 있는 사람만이
미래 부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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