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월 4일 나온 신문기사 중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소비자물가 두 달째 2%대…농산물·유가 고공행진(종합2보)
2015년 말 ~ 2016년 초 2.5%에 달했던 근원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현재 0.9%에 머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근원물가란 경제상황에 따라 물가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하고 산출한 물가지수를 말합니다.
일시적인 경제상황 보다는 기초 경제여건에 의해서
결정되는 물가로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시행하기 전 인플레이션을
파악하기 위해
확인하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근원물가 - 인플레이션은 3년만에 2.5%대에서
0.9%로 급하락한 것입니다.
Q1. 미 중 무역 전쟁은 내년도 종식될 수 있을까요?
A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규모의 관세를 메기는 등
무역전쟁을 벌이는 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대통령의 성향 탓에 발생된 일이 아닙니다.
2000년 초 200억달러에 불과했던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그 후 2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해서
2018년도 1,0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원화로 112조원이 넘는 돈을 매년 무역적자로 손해보는
상황에서 미국 정책금리는 2015년 말부터 인상으로 방향이
전환되서 내년까지 기준금리 3.5%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올라갈 전망입니다.
미국 정책금리가 상승하는 반면
지속적인 대중 무역적자 등의 요인으로
장기적인 미국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국 장단기 금리차이는 2010년 도 2.7%에 달하는 상황에서
최근 0.3% 미만으로 좁혀진 상황입니다.
경기불황의 전조가 되는 '커브 플래트닝' 현상
( 장단기 금리차이가 좁혀지는 것 )
이 심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미국도 제 코가 석자라 남 봐줄 여유가 없는
상황인 셈입니다.
중국은 더 심각합니다.
2018년 초 3.500선에 육박했던 상해종합주가지수는
최근 2,500선까지 급락한 상황입니다.
동시에 위안화 가치또한 달러당 6.3위안대에서
7위안까지 급락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불리우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총부채는 GDP 성장률에 비해
가파르게 증가했는데
2017년 기준 중국 총부채는 GDP의 265%가
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 중 57%에 달하는 기업부채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신흥국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달러부채의 실질가치가 급증하는
리스크를 중국은 떠안게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실물경기 사이클은 둔화되는
추세에 접어 들어갔습니다.
이 추세에 맞추어서 세계의 실물자산 투자도
둔화 추세에 접어 들어간 상황입니다.
이는 전세계 증시 조정으로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된
내용이기도 합니다.
정리해 보면 , 미국 중국 모두 제 코가 석자인 상황에서
2008년 이후 10년간 이어졌던 부채로 만든
( 달러를 찍어내서 만들어 낸 )
유동성 파티가 끝이 나면서
실물경기 둔화가 현실화 된 상황에서
쉽게 두 대국의 무역전쟁이 종식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결국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두 대국의 사이에 끼인 한국 경제만 풍전등화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년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흐름을
정확히 읽고 대응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인 시기 입니다.
'경제 공부'는 필수적일 것입니다.
https://www.posri.re.kr/ko/board/content/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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