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성토지경제연구소 경제 분석과 전망!!

미국 올해 기준금리 4차례 인상 가능성 높아져 (삼성토지경제연구소)


미국 연준에서 올해 기준금리를 최대 몇 차례나 올릴지가 관심입니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 입니다.
물가는 한번 상승하기 시작하면 그 추세를 이어가기 때문에, 물가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면
기준금리 인상 속도도 가파를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달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파이낸셜타임즈(FT)의 발표에 따르면 12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근원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월에 비해 0.3%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는 작년 1월 이후 11개월만에 최고치이며, 전월 0.1% 상승의 3배에 달하며, 전문가 전망치 0.2%를 뛰어 넘는 물가 상승률입니다.

또한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소매판매도 전월에 비해서 0.4% 증가했고, 11월 소매판매도 0.8%에서 0,9%로 상향 조정했다고 합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살아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영향으로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도 2%를 넘었습니다. FRB(연준)이 통화정책을 정상화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금리를 뛰게 만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올해 '네차례 기준금리 인상설'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마이클 가펜 미국 담당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 우리는 올해 0.25%씩 4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며, 첫번째 인상은 3월 FOMC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물가 지표가 우리의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3992347



미국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4차례 인상하게 되면 2018년말 미국의 기준금리는 2.5%가 됩니다.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만약 1차례에 그친다면 1.75%로 미국이 0.75%나 기준금리가 높아지게 됩니다.
대규모 자본유출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또한 최근 한국의 물가상승률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한은도 물가 안정과 자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따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기준금리 1%가 올라가게 되면, 시중 대출금리는 2~2.5% 상승합니다.
현재 최고 금리가 5%에 육박하고, 평균 대출금리가 3.5~4%에 달하는 상황에서 평균 대출금리 5.5~6.5%시대가 열릴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 대출 포함 1,8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를 거머 쥔 부채보유 가계에게는 엄청난 충격을 입히게 됩니다.


지금은 투기를 할 때가 아니라, 부채를 갚아 나가서 빚을 줄이는 '디레버리징 시기'가 맞습니다.
과도한 욕심을 내려놓고, 불과 1~2년 앞으로 닥쳐온 '금리인상폭탄'을 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