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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지경제연구소 경제 분석과 전망!!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버블인 이유-김치프리미엄


비트코인은 대표적 가상화폐입니다.

지난 토요일 그것이알고싶다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버블 우려 방송이 나왔지만 오히려 부작용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만 더 올라가는 역작용이 발생했습니다.
'선의의 행동'이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 비트코인은 버블일까요? 아닐까요?

저는 '버블'이 맞다고 봅니다.

그 증거가 '비트파이넥스'에 따르면 1월 7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세계 평균 시세는 1만 6,614달러로 

원 달러 환율 기준 (1064.5원)을 감안하면 원화로 1,768만원인데 반해 빗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2490만원으로 세계 평균 시세보다 무려 722만원, 40.83% 더 비싸게 거래되는 것이 그 증거일 것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ec&sid1=001&oid=015&aid=0003875552


소위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불리우는 한국에 가상화폐 수요가 몰린 특이 현상입니다.
이 김치 프리미엄은 작년 6월만 해도 5% 정도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가상화폐 매수자들은 100만명 수준이였으나 현재는 300~350만명 정도라고 봅니다. 

불과 6개월만에 200~250만명이 새롭게 가상화폐 거래시장에 뛰어든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시세 그래프와 유사한 패턴이 1999년 미국과 한국에서 있었던 IT버블 사태 당시의 코스닥주가지수 그래프와 닮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당시 2000년 초 2920포인트 였던 코스닥 지수는 2004년 300포인트까지 90% 가량 폭락한 바 있습니다. 미국 나스닥 주가지수도 2000년 초 5,000포인트에서 2002년 1,000포인트까지 80% 폭락했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투기'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카지노 등 도박판이나, 로또에 매달리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강원랜드'등 카지노든 로또든 투기시장에서 장기적으로 돈을 번 분은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주식시장 중 작전세력들이 많이 움직이는 코스닥의 동전주 투기에 나선 분들 중 돈을 버신 개인 개미 투자자들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현재 일부 소수의 사람이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 돈을 번 것은 사실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가려진 수십, 수백만명의 손실은 간과되고 있다고 봅니다.

비트코인은 '버블'입니다. 불은 아름답고 따뜻하지만 맨 손으로 잡으면 '화상'을 입습니다.

'버블'은 피하는 것이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