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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지경제연구소 경제 분석과 전망!!

인도 경제를 읽자! (삼성토지경제연구소)


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국은 5,739억 달러를 수출하고 4,781억 달러를 수입해서 958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이뤘습니다.

원화로 102조원의 흑자를 거둔 것입니다. 그 중 대중 수출액이 1,421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24.8%나 되고 중국에서의 수입은 978억달러로 전체 수입의 18.2%에 달했습니다.

중국 한 국가에서 얻은 무역흑자가 443억 달러 (47조 1,800억) 이나 됩니다.

전체 무역흑자의 46.2%를 중국에서 거둔 것입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의 외교 마찰로 인한 '사드 보복'과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할 경우, 한국 경제는 중국발 위기를 다시 겪게 됩니다.

이 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인도와 아세안 국가 경제로의 적극적인 진출'일 것입니다.

인도는 2017년 기준 인구가 13억 3,259만명에 달합니다. 그런데도 작년 경제성장률이 7.6%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MF의 명목 기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인도의 국내총생산(GDP)는 2조 2,653억 달러로 세계 7위이지만, 2017년 에는 6위 , 올 해는 5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1인당 GDP는 2016년 기준 1,852달러에 불과해 세계 141위에 불과합니다. 아직 성장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인도와 중국의 산업구조를 비교해보면, 중국은 2015년 기준 제조업이 40.5% 경제 성장을 담당하고, 고용은 29.9%에 달하는 반면 인도는 아직 29.8% 경제 성장을 담당하고, 제조업 고용은 20%에 불과합니다. 산업 구조상 제조업 강화가 절실한 국가가 바로 인도로써 제조업 강국인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수학 강국이였던 인도는 어렸을때 부터 구구단을 넘어 십구단을 외우고 자란 수학, 과학 인재가 차고 넘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등 첨단분야에서 충분히 협력할 여지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인도는 중국식의 일당 독재 국가가 아닌 1947년 독립 이후 지금까지 다당제와 보통,비밀, 직접 투표를 바탕으로 한 영국 웨스터민스턴 방식의 의회민주주의 제도를 운영하는 민주국가입니다. 한국과 정치 제도가 일치합니다.

반면 어려움도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인도는 다양성의 국가로써, 언어만 해도 4억명이 사용하는 힌디어 외에도 1만명 이상이 쓰는 말이 122개에 달하며, 각종 인프라가 열악하고, 지방정부의 자율성이 높아서 중앙정부와 손발이 안 맞는 경우가 많아 기업투자가 어려운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일-인도 안보 동맹과 중국의 일대일로 동맹과의 전략적 경쟁 상황에서 인도는 한국의 적극적인 안보협력을 바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도와의 전략적 협력을 꾀할 때로 보여집니다.
저성장의 굴레에 갖힌 한국경제의 도약을 위해 인도와 아세안 등 글로벌 신흥시장으로의 적극적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도 , 아세안 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2786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