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매시장 강남3구 '찬밥'

[한국경제] 기사입력 2013-08-06 17:12

                                        7월 경매시장 강남 3구 '찬밥' 

낙찰가율 급락…송파 7.9%P

취득세 감면 종료 여파에 따른 세금 부담 증가로 경매시장에서 서울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 아파트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3구의 경매 낙찰가율(감정평가액 대비 낙찰가 비율)은 6월보다 하락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인 낙찰가율이 낮으면 거래가 한산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강남3구 중 송파구 낙찰가율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송파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74.36%로 6월(82.26%)보다 7.9%포인트 하락했다. 서초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71.74%로 전달보다 5.6%포인트 떨어져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강남구 아파트 낙찰가율도 같은 기간 3.66%포인트 내렸다.

한 달 새 강남3구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이 크게 하락한 것은 취득세 감면 종료 이후 상대적으로 비싼 집값 때문에 세금 부담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를 보면 강남3구는 9억원대인 반면 목동과 분당은 5억7000만원대, 용인과 평촌은 3억원대로 차이가 크다. 지난달부터 9억원 이하(1주택자) 주택의 취득세율이 1%에서 2%로 올라 강남3구는 1800만원을 취득세로 물어야 하는 반면 용인과 평촌은 600만원만 내면 된다. 지역별 취득세 격차가 1200만원에 달한다.

지난달 경매 물건 중 주인을 찾은 낙찰 물건 비율도 강남구 21%, 송파구 28.9%, 서초구 31.6% 등으로 목동(50%)과 분당(43.9%) 평촌(38.6%)보다 낮았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취득세 감면 때문에 매매에 이어 경매시장에서도 강남3구의 ‘거래절벽’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 서울 강남 3구의 7월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통계 자료입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강남 3구' 입니다. 

  주택 시장 에서 아파트 시장에서 '강남 3구'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집값 상승의 시작도, 하락의 시작 또한 강남 3구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매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것은 현 시세가 많이 고평가 되었다고 시장에서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반기에 주택을 매입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통계 자료와 신문기라를 꼼꼼히 읽고

  그 의미를 깊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발 GDP 상승률 하락 충격으로 수출 중심의 

  국내 경제 상황 또한 하반기 그리 좋게 전망이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자영업을 하시는 사장님들의 경우 IMF 보다도 더 어렵다 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죠.

  아마도 주택시장의 경우 올 하반기 약 보합,  더 나아가 하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저금리 기조 속에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자금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면서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상황입니다.  시중의 자금이 주택시장의 '아파트' 가 아닌 어디로 쏠리게 될 것인지

  유심히 지켜볼 시기입니다.  주식시장의 경우 경기 침체가 가속화 되고, 수출이 부진하고,

  실적이 하향될 경우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반면, 박근혜 정부에서는 민간 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부동산 개발 규제 완화' 책을 내 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 등 도심의 주택 등 도시용지의 가격과 지방의 비도시 지역의 토지 가격의

  격차가 매우 큰 편으로 시간이 지날 수록 도시용지 비율이 높아지면서 점차 그 간격은 좁혀질

  것입니다.

   큰 눈으로 투자의 맥을 짚으시길 희망합니다.

  - (권형진)  < 상담의뢰 : 010-2351-2026 , E-mail : sleri@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