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이야기!!/주목할만한 SOC 개발 사업 알아두기!

제2영동고속도 개통효과… 영동·영서 남부 `수도권 시대'


2014-4-14 (월) 2면 - 이명우 기자            

       제2영동고속도 개통효과… 영동·영서 남부 `수도권 시대'    






인천~평창 올림픽경기장까지 2시간30분


제2영동고속도 개통 효과
영동·영서 남부 `수도권 시대'
월송IC 개설 기업 유치 탄력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오는 2016년 개통되면 
원주를 중심으로 한 횡성, 영월, 평창 등 도내 영서 남부권이 
수도권 시대로 한 발 더 다가가게 된다.

원주시는 물론 강원도의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였던 제2영동고속도로는 2003년 2월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한 민간사업자가 당시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에 민간제안사업 제안서를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3년을 비롯해 실시협약 및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5년이 소요됐으며 
사업 제안 이후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공한 2011년 11월까지는 무려 8년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56.95㎞의 비교적 짧은 노선으로 당초에는 5개의 나들목만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동여주와 월송IC가 포함되며 모두 7개의 나들목이 설치된다. 
특히 지정면 월송IC 개설로 인근의 원주 기업도시는 물론 월송국민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간현관광지, 
횡성군 농공단지 활성화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고속도로 등을 통해 인천까지 이어지며 원주에서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와 만나 강릉, 춘천까지 연결돼 동·서·남·북의 교통망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에서 평창까지의 거리가 2시간30분대로 단축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의 접근성 개선도 제2영동고속도로가 가져다 줄 효과 중 하나다.

김준범 사업단장은 “하루 평균 400여명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며 
“가장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