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 속으로]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중앙일보] 2013-08-10 [사람 속으로]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증세 없이 복지 못 늘려 … 세금은 태워버리는 돈 아니라 내 연금이고 병원이다" 8일 만난 장하준 교수는 “기본적으로 증세 없는 복지는 말이 안 된다. 누진세를 원칙으로 온 국민이 더 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세금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세금을 늘리지 않고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을까.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크게 이슈가 된 경제민주화 논쟁에 이어 우리 사회에 다시 증세 논쟁이 일고 있다. 마침 1년 만에 한국을 찾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준(50·경제학) 교수를 8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복지국가라고 줄곧 주창해 왔다. 세금 문제와 관련해 장 교수는 “어느 정.. 더보기 이전 1 다음